http://cherrymay.co.kr/
중앙공원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우리를 반기는 것은 푸르른 나무들과 환하게 웃고 있는 꽃들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진정한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생명력이 가득 담긴 자연의 소리들이다.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속삭임과 새들이 지저귀는 노래는 우리에게 잊지 못할 감정을 선사한다. 중앙공원에서 체험하는 자연의 소리는 단순한 배경음이 아닌, 우리의 삶에 깊숙이 스며드는 곡조와 같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양한 소리가 귀를 간질인다. 공원 속에서 자주 듣는 소리로는 작은 물줄기가 흐르는 소리가 있다. 물이 바위에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자잘한 소리는 우리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다. 그리고 이 소리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자연의 영원한 한 부분이다. 그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자연의 힘과 어우러지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중앙공원에서는 그 작은 소리들이 연결되어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그 조화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듯하다. 걷다 보면, 나무 가지 사이에서 들려오는 각양각색의 새소리가 우리의 귀를 사로잡는다. 색색의 새들이 각자 고유한 멜로디로 이 노래에 참여한다. 어떤 새는 경쾌하게 지저귀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