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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질병도 없는데 머리가 무겁고, 피로하고, 목에서부터 어깨·등골에 걸쳐 뻐근하고, 아프다든가 손발이 기운이 없다든가, 습관적으로 변비가 있을 때 이들 증세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그러나 급성병, 열이 높을 때, 피부에 습진·화농창·악성종양이 생겼을 때, 심한 위궤양, 임신중일 때에는 복부의 안마는 피해야 한다. (9) 신경 및 내분비선에 미치는 영향 (가) 감각신경에 미치는 영향 감각신경에 안무와 같은 가벼운 자극을 주면 일종의 상쾌감을 느끼게 되고, 반사적으로 각종 기능이 증진된다. 강한 압박법은 신경 기능을 진정시켜 그 신경 분포 영역에까지 진정 효과를 끼치게 하는데, 압박받는 부위뿐만 아니라 그 신경의 분포 영역에까지 진정 효과가 나타난다. 신경 간에 피하에 존재하는 부위나 그 분기부 등에 시술했을 때는 그러한 효과가 더욱 뚜렷하다. 신경의 경로를 따라 시술하면 신경초 내의 혈행이 촉진되어 신경조직의 신진대사가 왕성해지고, 신경초 내에 발생한 각종 장애인 유착, 응혈, 병적 삼출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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